20일 장외시장에선 개별종목별로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정규시장이 동반약세를 보임에 따라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재료 보유주 위주로 투자자들이 반응한 결과다. 현대캐피탈은 GE캐피탈의 실사 이후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2.04% 올랐다. 코스닥등록 심사를 청구한 디에스엘시디도 3백원(4.96%) 오른 6천3백50원에 마감됐다. 반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외자유치 무산 소식으로 2.29%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대형통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온세통신이 11% 이상 급락했으며 KT파워텔도 2.20% 떨어졌다. CCR 그라비티 등 게임주도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