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2004년도(공기(孔紀) 2555년)춘기 석전(釋奠)대제를 올린다.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도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 공자, 맹자등 4성(聖)과 최치원, 안향 등 동국(東國) 18현(賢) 등 중국과 우리나라 유교 성현에게 지내는 제례의식을 일컫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균관대 무용학과의 팔일무(八佾舞, 나라의 큰 제사때 가로세로 8명씩 모두 64명을 정렬시켜 추게 하던 춤)가 선보이고 석전대제가 끝난뒤에는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최영진 성균관대 교수(유학.동양학부장)가 `유교, 혁명의 동력'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02)760-1472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