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8일만에 0.9P 조정..삼성전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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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8일만에 소폭 조정을 보였다.
16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0.90p 하락한 881.28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은 446.13을 기록하며 3.22p 상승했다.
한화증권 조덕현 팀장은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외국인이 2천61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169억원과 60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812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1.4% 오른 56만3,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현대차,우리금융,하나은행,신세계 등이 오름세를 탔다.반면 SK텔레콤,KT,국민은행,POSCO 등은 하락했다.
SK가 6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7% 하락했으며 모건스탠리증권의 목표가 하향 조정이 나온 데이콤도 급락했다.한편 현대엘리베이터,금강고려는 나란히 보합을 기록했으며 동원수산,한성기업 등 수산주는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KTF,LG텔레콤,다음,CJ홈쇼핑,파라다이스 등 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NHN,하나로통신,웹젠 등은 하락했다.
해외IR 개최를 공시한 엠텍비젼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개인투자자의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진 아세아조인트는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거래소에서 33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9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4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431개 종목이 올랐고 394개 종목은 주식값이 내렸다.
한화 조덕현 팀장은 "미국 증시 상승이 여의치 않고 국내 증시의 5개월 연속 상승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단번에 900을 치고 올라가기에는 무리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모건스탠리증권은 이번 랠리가 1,000p를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이 0.09% 내린 반면 대만은 0.25%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