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김용익(金容益)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를 임명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활발한 시민단체 및 학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증대 등을 주장해 온 개혁성향의 예방의학 전문가"라며 "고령화 사회를앞두고 노인노동 지원정책을 연구해 왔으며, 본인이 소아마비 장애인으로서 장애인연구활동도 해왔다"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전문성과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문제와 급속한 고령화및 사회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미래사회 대책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비서관(2급)에 변재진(卞在進)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을 내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