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김성래 전썬앤문 부회장이 전날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서 2002년 12월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문병욱 썬앤문 회장으로부터 직접 1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전혀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도 그런 식으로 돈을 받지 않는데하물며 대통령 후보가 그랬겠느냐"며 "한 사람의 말에 국회가 전부 우롱당하는 것아니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