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아마추어골퍼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가 캐나다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백30만달러) 출전 요청을 거절했다. 캐나다골프협회(RCGA)의 홍보 담당 앨리슨 킹 이사는 10일(한국시간) "미셸 위의 부친 위병욱씨가 스폰서의 초청에 대해 호의를 보였지만 이미 짜여진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이기도 한 캐나다여자오픈은 오는 7월9∼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애가라폴스에서 열린다. 위는 같은 시기에 출전할 대회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3주 연속 출장 등 무리한 강행군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셸 위는 6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6.22∼27)와 US여자오픈(7.2∼5)에 출전할 예정이며 7월말에는 에비앙마스터스출전차 유럽 원정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