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의 할인점 홈플러스는 10일 새 유통정보시스템 PMS(Product Management System)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PMS란 발주 매입 매출 재고 등 업무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전산화된 시스템. 1∼3개월치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2년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홈플러스측은 이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PMS 개발에는 1년6개월간 1백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PMS는 오는 10월 터키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11개국 2천여개의 전세계 테스코 매장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테스코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소비 동향과 기호 변화를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