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이 통산 11번째 '별들의 잔치' 손님으로 초대됐으나 올해 신인왕을 다투는 '슈퍼 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덴버)는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닐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이미 인터넷 팬투표로 선발된 제53회 올스타전 '베스트 5'를 제외하고 29개 구단 감독 추천으로 뽑는 7명의 예비선수에 포함됐다. 이로써 팬투표에서 야오밍(휴스턴)에게 막판에 추월당해 서부컨퍼런스 센터 선발출전 영광을 놓쳤던 오닐은 생애 11번째 올스타 선발로 위안을 삼았다. 올 시즌 20.8득점(13위)과 5.9어시스트(12위)의 맹활약을 펼치며 팬투표에서 동부컨퍼런스 가드부문 4위에 올랐던 제임스는 2명의 가드 예비선수 가운데 1명으로 뽑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팬투표 5위에 그쳤던 배런 데이비스(뉴올리언스)에게 출전권을 빼앗겼다.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