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대전시지부는 4일 대전시청에서 총선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선거 실천 등을 다짐했다. 대전 대덕에 출마할 선재규(48.민노당 대전시지부장)씨와 서갑에 나올 김양호(38.민노총 대전지역본부 교육선전국장)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로 결정되는 순간부터 모든 비용을 공개하고 법정 선거비용의 50%만 사용할 것"이라며 "결과도 시민단체 등의 검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과 비례대표 15%를 득표, 15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사회개혁의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일하는 사람이 희망을가질 수 있고 대전이 한국정치를 바꾸는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민노당은 대전 대덕과 서갑, 유성 등 모두 3곳에서 후보를 낼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지구당별로 당원 전체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