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부족이 R&D투자 막아"..산업기술재단 중기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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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들은 전문인력이 부족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전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담당자 2백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9.5%가 R&D활동 장애요인으로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고 4일 밝혔다.
회사내 마인드 부족 12.8%,정부지원 부족 11.2%,교육 부족 10.7%,자금문제 2.9%가 그 뒤를 이었다.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화의 단계별 중요도로는 'R&D 기획 및 설계단계'(32.14점) '기술개발 단계'(26.56점) '제품화 단계'(19.54점) '생산단계'(17.96점)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5% 미만'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10~20% 미만'이 23.6%, '5~10% 미만'이 20.2%를 각각 차지했다.
조환익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결과 R&D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에 R&D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술경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