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043650]이 자회사 해태앤컴퍼니를 통해 소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순당 자회사인 해태앤컴퍼니(대표 윤동원)는 4일 소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위해 음용 전용으로 특화시켜 품질을 개량한 일반증류주 `순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 음용과 담금용으로 나뉘어 생산해온 순주를 음용 전용으로 특화시켰다"면서 "알코올 분해 효과가 뛰어난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첨가하고 숙취를 줄이는 냉용여과법을 써 제품을 고급화했다"고 말했다. 1.8ℓ페트병 용기에 알코올 22%, 25% 2종이 있으며 출고가는 22%가 2천720원, 25%가 3천70원이다. 해태앤컴퍼니는 또 일반 가정에서 과실주 등을 담글 때 많이 쓰이는 담금 전용일반증류주 `담금세상'을 용량과 알코올도수에 따라 5종으로 리뉴얼했다. 해태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금술 시장은 346억원(올해 370억원 추정)규모이며 점유율은 해태앤컴퍼니(26.8%), 진로(18.4%), 보해양조[000890](11.5%)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