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다음달 31일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시구를 한다고 2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고이즈미 총리와 함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도 식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탬파베이의 홈 경기로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번 2연전 가운데 31일 경기에는 가부키 배우인 간쿠로 나카무라가 시구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8월 여름철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대회) 개막전에서 현역 총리로는 처음으로 야구 경기의 시구를 던진 바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