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일 감염내과 전문의와 바이러스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조류독감의 사람간 전파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가족 감염 사례의 경우 아직까지 사람간 전파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논의했다고 본부는 전했다. 본부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실험실 진단체계 강화와 항바이러스제제 비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