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일 '국민생활국'을 경제정책국에 통합하고 '정책조정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북한 문제를 전담하는 '지역협력과'도 부활시켰다. 재경부는 이날 정부혁신위원회의 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원범위 내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지난 99년 5월 통폐합했던 북한전담 조직인 지역협력과를 부활, 개성공단과 남북 철도ㆍ도로 연결, 남북교역 등 남북 경협 현안뿐 아니라 중장기 경협 계획 등을 맡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