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재팬 반도체 위탁생산 .. 네패스, LCD용 드라이버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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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대표 이병구)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일본 현지법인인 TI재팬과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패스는 TI재팬에 월 2백만개 가량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용 드라이버IC(구동소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네패스가 TI재팬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공급받아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에 심은 뒤 패키징 과정을 거쳐 드라이버IC로 만들어 TI재팬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렇게 생산된 드라이버IC를 LG필립스LCD 등 국내외 TFT-LCD 패널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미국 TI의 구동소자 범핑 사업을 공동 수주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네패스는 이와 함께 일본 오키와도 장기 파운드리 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등 일본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