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유비' 유상철(33.요코하마)이 전지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신문들은 지난달 30일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공중볼을다투다 무릎을 다친 유상철이 MRI 촬영 결과 완치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이라는진단을 받았다고 1일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유상철이 오는 18일 열리는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은 물론 소속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3대회 등에도 출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유상철이 이같은 우려와는 달리 중상이 아닌 인대가 많이 늘어난 정도여서 다음주부터 조깅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전하고 있으며 레바논전 출전에도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