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PSV에인트호벤)가 풀타임 출장 기록을 늘리며 팀 승리에 한 몫했다. 이영표는 1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비테세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제 역할을 다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도 가담했던 이영표는 전반 32분 자신이 센터링한 볼을 베네고어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맞고 나와 아깝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에인트호벤은 욘 데용, 베네고어, 로벤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두고 승점 46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독일프로축구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도 이날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전에 선발 출격,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은 뽑지 못했고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 통신원 thasilverkiwi@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