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7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경상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4.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1.5%가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검색부문이 119억원, 광고 93억원으로 각각 2.4%, 13.4%가 늘어났으나 게임은 2.0%가 감소한 199억원에 그쳤다. 연간실적은 매출액 1천666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경상이익 672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3.3%, 영업이익은 117.4%, 경상이익은 156.4%가 각각 늘어났다. NHN의 연간 매출액 1천666억원은 포털업계 사상 최대로 처음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전체 매출액 중 게임부문이 770억원으로 46.3%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검색부문이 417억원으로 25.1%, 광고가 330억원으로 19.8%, 전자상거래가 61억원으로 3.7%, 기타 부문이 85억원으로 5.1%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검색부문과 게임부문이 각각 155.5%, 128.3% 늘어나는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NHN은 올해 해외진출과 커뮤니티, 롤플레잉 게임 등 신규시장을 공략해 매출 2천4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 동시접속자 5만명을 돌파하며 웹게임포털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게임재팬과 최근 지식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B2C(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 네이버재팬이 상반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NHN은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