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카타르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친선경기를 펼쳤던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모친상을 당했던 김호곤 올림픽팀 감독은 모로코와의 카타르23세이하친선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먼저 귀국했다. 카타르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올림픽팀 멤버들은 입국과 함께 해산, 소속팀 동계훈련 참가 등 개별 일정을 보낸 뒤 2월21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지는 한일 올림픽축구 평가전을 닷새 앞둔 다음달 16일 재소집된다. 김 감독은 한일전을 전후해 수비조직력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체력도끌어올린 뒤 3월 3일 안방에서 벌어지는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과의 첫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축구 한일전 입장권 구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