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TFT-LCD TV를 장착한 양문형 냉장고 'TV 디오스'(모델명:R-G694GZ)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음식의 보관 및 저장이라는 냉장고의 기본 기능에 TV 기능을 더한 복합 디지털 가전제품으로 일반 LCD TV보다 2배 가량 밝은 450칸델라 수준의 13인치고휘도.고화질의 LCD 화면이 냉장실 도어 전면에 장착됐다. 특히 TV에서 발생한 열을 냉장고 밖으로 완전 발산시켜야 하는 기존의 기술적문제점을 공기 순환을 최적화한 '다차원 대류냉각 시스템'(Multi Aperture Flow Cooling System)으로 완전 해결했다. LG전자는 'TV 디오스' 출시로 주부들이 주방에서 가사일을 하면서 TV시청이나영화감상을 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온 가족들이 주방에서 식사와 함께 TV 시청을 할 수 있어 향후 주방공간이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TV 디오스'가 주방문화가 발달한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소비자조사에서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초부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냉장고 사업부장 박영일 상무는 "올해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전년 대비 140% 이상 판매성장을 달성, 빠른 시간내에 글로벌 톱을 달성하는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TV 디오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고객평가단을 모집하며 평가단원에게는 'TV 디오스'를 특별가에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소비자 가격은 26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