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佛파리 입성 ‥ 에스프레소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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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프치노가 에스프레소를 꺾을 수 있을까.'
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인 스타벅스가 15일 프랑스 파리 중심부 오페라거리(Avenue de l'Opera)에 1호점을 오픈했다.
유럽에 진출한지 6년 만이다.
이에 따라 프라프치노 등 미국식 스타벅스 커피가 프랑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양이 적고 쓴맛의 에스프레소를 누르고 또 한번의 성공스토리를 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벅스의 프랑스 진출은 스페인 사업파트너인 빕스그룹과 50 대 50 합작으로 이뤄졌다.
스타벅스는 원래 프랑스 현지 파트너를 원했으나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전통카페의 주인들은 "맛뿐만 아니라 파리 중심부의 비싼 임대료 때문에 스타벅스가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랑스 진출로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점포를 갖게 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