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주가가 7일 연속 하락,작년 12월 초 수준까지 떨어졌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 주가는 전날보다 4백원(1.60%) 떨어진 2만4천6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7일부터 7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0.5% 떨어졌다. 이날 종가는 작년 12월5일(2만4천5백원) 이후 최저치다. 삼성증권은 이날 국순당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8월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 이후 주가가 30% 상승,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 수준으로 높아져 저가 메리트가 사라졌다는 게 첫번째 이유다. 이 증권사는 또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백세주 매출성장 둔화 △원재료인 찹쌀 가격 인상 △제2공장 투자금액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도 악재로 꼽았다. 이 증권사 최은정 연구원은 "신제품의 안정적인 확대로 단일 제품(백세주)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 2만6천원의 목표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누리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만4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삼성증권과는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