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8조9천860억원으로 전달보다 1천628억원 줄었다. 그러나 여신은 31조3천597억원으로 2천157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은 은행권과의 차별화를통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한 결과 수신 970억원, 여신은 51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신 규모는 줄었으나 기업및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돼 여신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