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내년 영업흑자 전망" .. 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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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8일 미래산업이 내년에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플래시메모리용 테스트 핸들러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며 구조조정 성과도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래산업의 현재 수주잔고는 3백억원으로 올해 예상매출액은 6백50억∼7백억원,내년 매출액은 전체 손익분기점인 7백억원을 넘는 8백50억원으로 추정돼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래산업이 올해부터 세계 최대 플래시메모리 카드업체인 샌디스크사에 테스트 핸들러 납품을 시작해 3분기까지 전체 핸들러 매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낸드 플래시 수요 급증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2분기부터 D램시장에서 DDR2가 주력 제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핸들러 교체 수요도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로직 핸들러장비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진입,내년부터 대만과 미국업체로부터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래산업이 라이코스코리아 지분 매각과 사업 분사를 통한 인원 감축,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축소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유·무상증자를 실시,현금 보유액이 5백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