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시장에 진출한다. 월마트는 18일 홈페이지(www.walmart.com)를 통해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이용료를 애플사 등 경쟁 업체보다 대폭 낮춘 곡당 88센트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플의 '아이튠스'와 최근 록시오사에 인수된 냅스터 등은 다운로드 요금을 곡당 99센트씩 받고 있다. 월마트는 당분간 시험 서비스를 실시,소비자 반응을 수렴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의 운영은 음악 콘텐츠 전문업체인 '리퀴드 디지털 미디어'가 맡기로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