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는 26일부터 수도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중국 위안화 환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위안화 환전은 현지 지역은행인 지바은행과 게이요은행이 나리타공항 내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공항출장소에서 연중무휴로 실시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와 엔화의 공식 환율은 19일 기준으로 1위안당 15엔 정도지만 나리타공항에서는 1위안당 11엔 정도에서 교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환전 서비스를 개시키로 한 것은 최근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으로 중국을 찾는 일본인이 늘어나면서 위안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