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4P 급등 800선 회복..美다우 18개월만에 10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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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지수가 18개월 만에 10,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다우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해 800선을 회복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14.95포인트(1.89%) 오른 806.0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29포인트(0.62%) 상승한 47.1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다우지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0,000선을 돌파하는 등 미국 시장이 강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1일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 옵션 만기일)를 큰 충격 없이 넘긴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한 몫 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천1백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고,기관도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등으로 5백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다우지수가 10,000선을 회복한 것을 계기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인 데다 국내 수급 불안 요인도 해소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80전 내린 1천1백85원에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