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내년 상반기중 한국 종합주가지수가 10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하반기에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12일 다이와 분석가 지로 이코베는 내년 한국 증시 중요한 이슈는 "언제 팔 것인가?"라는 점이며 이는 상반기 상승과 하반기 하락이란 기본 전망이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이코베는 내년 상반기 수출 주도의 경제 회복으로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구체적으로 1분기말 지수는 900으로 2분기말은 1000으로 제시한 가운데 1분기 범위는 750~950으로 2분기 범위는 850~1050으로 각각 예상. 경기 회복 기대감과 원화 절상 효과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느린 내수 수요 회복으로 한국은행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복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중소형 전자 부품및 소재 업체 그리고 중국 수혜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철강및 화학 제조업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반면 하반기는 상반기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가치 감소가 예상되며 경기 회복으로 긴축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3분기와 4분기말 지수는 각각 900과 850으로 범위는 850~1050과 800~950으로 추정. 이에 따라 내년 중반 이후부터는 방어적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삼성전자,POSCO외에 전기,가스,텔레콤과 같은 내수 수요 방어주에 일차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내년 3대 투자 테마로 중국 관련주 IT회복 관련주 라이프 스타일 변화 관련주를 꼽았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