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도양읍 시산도 동쪽 800m 해상에서 김 채취 작업을 하고 귀항하던 고흥선적 5t급 연합복합어선 종영호 선원 최모(46.전남 목포시)씨가 실종돼 여수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최씨가 이날 오전 9시께 김 채취를 끝낸 뒤 시산 선착장으로 귀항하다가 배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다로 빠졌다"는 선장 김모(55)씨의 신고에 따라 실족사고로 보고 경비정 9척으로 인근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흥=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