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상] 글로벌 우수기업상 : '부암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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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테크는 암반 굴착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선진국형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적 발파기법인 '이완식 발파공법'을 고안해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 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적은 양의 폭약을 사용,발파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어떤 현장조건에서도 최소 비용으로 발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양항 배후도로,신갈~안산 고속도로 1공구인 동수원 톨게이트 인근 발파공사,창신도로 터널 개착구,동해 우회도로 등 현장 시험발파를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량 및 보행자 통제 없이도 발파공사를 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와 민원 발생을 최소화해 공기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사비를 25~30% 절감하고 작업량도 2~5배가량 늘릴 수 있다.
이 같은 이완식 발파공법 효과를 인정,그 동안 위험성과 소음 진동 비산 등의 공해로 영내 발파작업을 금지해오던 미8군조차 이 공법을 통한 발파작업을 승인하기도 했다.
이 공법은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의 유수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일본 미쓰이그룹 관계자들이 회사를 방문,'이완식 발파공법'에 대한 기술이전 협상을 벌였다.
회사측은 기술료만으로 최소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특허 3건은 물론 미국 일본 등 6개국에 국제특허(PCT)를 출원한 가운데 이미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획득,환경친화적 발파공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공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우수 기술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공인받고 전경련 국제산업 협력재단으로부터는 '최우수 유망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엔 건설업종으로선 처음으로 '과학기술 포장'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