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한때 106엔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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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환율이 9일 뉴욕시장에서 한때 2000년 9월 이후 3년3개월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백7엔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45년만의 최저 수준인 1%로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자 달러투매 현상이 일시 나타나면서 엔·달러환율이 106.98엔까지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시장개입으로 다시 달러당 1백8엔대로 올라섰다.
폐장가는 전날에 비해 1.44엔 오른 108.61엔이었고 이 가격은 10일 아시아시장에서도 유지됐다.
뱅크오브뉴욕의 수석 외환 스트래터지스트인 마이클 울포크는 "FRB가 금리 인상을 명확하게 언급할 때까지 달러화 하락(엔화 강세)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