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지난 1996년 당시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3명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박지영 대표와 박 대표의 남편인 이영일 중국현지법인장,현유진 해외마케팅 차장이 바로 그들이다. 대학생 벤처로 시작했던 컴투스는 현재 모바일 게임개발 분야에서 한국 내 선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컴투스는 99년 모바일 게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 대표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일찍 모바일 게임 사업을 시작한데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플랫폼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2001년 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엔 32억원을 올렸다. 금년도 매출액(예상치)은 1백20억원으로 급성장을 이룩했다. 컴투스는 내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미국에 지사를 세울 방침이다. 올해 중국과 유럽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