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엔터프라이즈(대표 김두환)는 중국 산둥성에서 내년 1월부터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국의 산둥중록시공유한공사와 합작으로 1백20만달러를 투자해 산둥중록시공망락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산둥성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것으로 국내기업이 중국에서 PC방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낸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우선 내년 1월말 칭다오에 6백평 규모의 샘플형 PC방을 내고 가맹점을 모집하기로 했다. 산둥성 전역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04년말까지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지난 등 주요 도시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내기로 했다. (02)551-212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