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파트 재개발 조합 총무 김모씨(55)가 괴한 두명에게 피습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귀가하던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괴한 두명에게 각목으로 수차례 맞고 흉기로 허벅지를 한차례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이삿짐 센터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펴는 한편 김씨가 재개발 아파트 관련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