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전문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는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에 군항공기용 TFT-LCD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2천장이 공급되는 이 제품은 미 국방부에 납품되는 헬리콥터의 조종석내에 사용되는 12인치 항공기용 TFT-LCD로 수 천 피트 상공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종사가 정확하게 비행 경로와 정보를 인식하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3종의 항공기용 TFT-LCD를 개발, 보유중인 비오이하이디스는 2001년 말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미국 방위산업체측과 체결했었다. 비오이하이디스 최병두 대표이사는 "높은 기술력과 신뢰가 요구되는 미 국방부에 제품공급을 하게 됨으로써 비오이하이디스의 첨단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향후 일반 패널에 비해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항공기.의료.카네비게이션용 등 특수 응용제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