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발전 심포지엄-보령] '문화관광자원 육성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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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이 분포해 있고 수려한 산세와 계곡 등 잠재 관광자원이 풍부한 보령시는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장단기계획을 짜놓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독특한 관광자원인 머드를 활용한 각종 시설을 조성,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머드테마 중심의 시설물을 대거 확충해 경쟁력있는 해양관광특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천해수욕장 내에 내년 완공 목표로 40억여원을 들여 첨단 마사지실과 머드탕 등이 들어설 머드체험랜드를 건립하고 신흑동 해안도로변에 1천5백평 규모의 보령갯벌 생태체험특구를 설치한다.
이밖에 바닷길이 갈라지는 무창포해수욕장의 '모세의 기적' 관광지를 성역화해 세계적인 기독교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초 성경 전래지인 서천 마량포와 기독교 성지인 오천갈매못을 연결하는 코스를 묶어 성지관광벨트화해 세계적인 기독교 관광지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1천2백억원의 민자를 유치,원산도에 오는 2008년 완공 목표로 18홀 규모 2개소와 9홀 규모 1개소의 골프장이 건설된다.
아울러 남포간척지와 홍보농업개발지구 등 2곳의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선정, 40만평 규모의 경비행장을 유치하고 대천항 뒤편 신흑동에 연면적 6천5백38㎡ 지상 4층 규모의 해양박물관 건립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오는 2008년까지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등 78개의 섬지역 전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용역사업을 수행 중이다.
보령=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