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일 미국의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를 높여줄 만한 구조적 요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내년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미국이 외국으로부터의 자본 유입을통해 경상수지 적자 구조를 지탱해 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짐 오닐 분석가는 지난 99년과 2001년 사이에 나타났단 달러화강세는 고평가 상태였다며 그에 따른 달러화의 저평가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달러화가 유로당 1.35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덧붙였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