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5일만에 반등,지수 44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8개월만에 6천억원대로 떨어졌다. 25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2.31%) 오른 44.82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반등이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1백67억원과 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은 1백1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하나로통신은 나흘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신용평가가 회사채 등급을 '안정적'으로 올린 데다 골드만삭스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운송과 정보기기가 각각 4.7%와 4.5% 급등했다.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유통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탔다. KTF가 1.2% 올랐으며 기업은행도 1.3%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4%,동서는 8.8%,국순당은 3.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관련주인 NHN 다음 네오위즈 등은 3∼4% 뛰었고 웹젠도 5%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