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자기업 華東圈에 밀집.. 100大 기업중 39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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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외자기업들은 상하이를 축으로 한 화둥(華東)권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국 통계 당국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백대 외자기업 중 39개가 장쑤성 상하이 저장성 안후이성을 포함하는 화둥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만 전체의 30%에 육박하는 27개가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멘스 벨(이상 상하이) 에릭슨(난징) 등 전기전자 업체가 24개로 가장 많았으며 폭스바겐(상하이) 등 자동차 업체는 5개였다.
외자기업들이 화둥권을 선호하는 것은 물류시설 등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돼 있어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청정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둥권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하며 이들 지역에 대한 한국의 수출비중은 중국 전체의 3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