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오는 12월 뉴욕 도착을 시작으로 미국 방문에 들어간다고 홍콩의 봉황(鳳凰)위성 TV가 22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취임 후 첫 방미길에 오르는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방미기간중 미국이 대만 독립 기도를 저지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그는 22일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워싱턴 포스트와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 대해 대만이 독립의 길을 트는 국민투표법 제정을 저지하라고 촉구하고,중국은 조국 통일을 위해 어떤 대가라도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