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나 스노보드 복장에 빨강 파랑 진분홍 등 화려한 원색이 많듯,스키장에선 다소 화려한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밝고 경쾌한 스키웨어와 분위기를 맞추고 건강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다소 화려한 메이크업이 좋기 때문. 특히 올 겨울엔 반짝이를 활용한 펄 메이크업이 유행하므로 스키장에서 이를 이용해 세련되게 연출해본다. ■베이스 메이크업 스키장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색조화장 전 단계의,피부를 감싸주는 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선택이다. 파운데이션은 반드시 보습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고르고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모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을 철저히 막아준다.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른 뒤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1분 정도 기다려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한다. 또 파운데이션을 바를 땐 건조하기 쉬운 볼 부위에 조금 더,T존(이마에서 콧날로 이어지는 T자형 부위)엔 조금 적게 발라준다. 최근 유행하는 펄 메이크업을 시도하려면 눈과 입술뿐 아니라 뺨에도 펄 제품을 바른다. 얼굴 전체보다는 턱 콧등 뺨 이마 등 돌출 부위에만 바르는 것이 더 세련돼 보인다. 얼굴 전체에 일반 파우더를 바른 뒤 턱 콧등 이마에 가볍게 터치하듯 펄을 발라준다. ■색조 화장 눈과 입술 모두 펄이 든 제품을 이용해 신비스러운 느낌을 연출해본다. 반짝이는 메탈릭 스타일의 눈 화장이 스키장에서 잘 어울리는 만큼 고글과 상관없이 눈화장은 반드시 해준다. 우선 펄이 든 분홍색 아이섀도를 눈두덩 앞쪽에 펴바른 뒤 눈 꼬리 부분엔 연보라색 펄을 바른다. 눈썹에 가까운 눈두덩 윗부분엔 크림 타입의 흰색 펄을 발라 포인트를 준다. 크림형 제품은 뭉치기 쉬우므로 손 끝으로 세심하게 펴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