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트리셰(60) 프랑스중앙은행장이 지난 1일 유로권 경제의 금융정책을 지휘할 유럽중앙은행(ECB)의 새 총재로 취임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달 6일 정례 이사회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빔 뒤젠베르크 전 총재의 후임으로 취임한 트리셰 신임 총재의 임기는 8년이다. 트리셰 총재의 최대 과제는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회복세가 미약한 역내 경제의 완전 회복과 유로화 및 물가 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