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와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등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4백80만달러) 1라운드를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기록,이븐파 71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5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찰스 하웰3세(24·미국)에게 5타 뒤졌다. 하월3세는 상금랭킹 27위로 29위인 최경주 등과 함께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상금랭킹 30위까지)을 다투고 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비제이 싱(40·피지)은 버디 2개,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치며 어니 엘스(33·남아공)등과 공동 12위를 달렸다. 데이비스 러브3세(39·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