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칭 '시장개혁 로드맵' 발표.내용을 뜯어보니 '시장 개혁'이 아니라 '기업 죽이기' 로드맵이군.
○…정치권 대선자금 논쟁 갈수록 진흙탕 개싸움으로 변질.4색 당쟁으로 날새는줄 몰랐던 조선의 정치판이여!
○…노 대통령 "정당 검찰까지 놓았는데 아직 놓지 않은 것은 정책". 오잉! 그러면 대통령을 다시 뽑아야 하나….
금융결제원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중앙은행과 금융인프라 개선과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에 방문한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은 이날 오전 조지아중앙은행을 방문해 나텔라 투르나바 조지아중앙은행 총재 권한대행과 MOU를 맺었다. 금융결제원은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의 전산시스템을 상호 연결한 '금융공동망'을 기반으로 금융회사와 이용자에게 각종 금융거래서비스와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금융결제원은 조지아중앙은행의 금융인프라 개선 추진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픈뱅킹, 실시간이체, 디지털 ID, 비대면 고객신원확인, 소매 지급결제인프라 전담기관 설립 등과 관련해 지식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해준다는 계획이다. 박 원장은 이날 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추치 포내셔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와도 면담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아세안+3 오픈뱅킹 컨설팅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박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결제원이 수출한 금융인프라가 우리 금융기관 및 IT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30여 년 전 조부(고(故) 구자경 명예회장)께서 건립해 사회에 기부한 복지관에서 이번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3일 서울 남가좌동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감개무량한 듯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간병돌봄 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LG그룹, 두산그룹과 함께 마련했다. 행사 장소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구 명예회장이 1992년 세운 뒤 서대문구에 기부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행사 첫머리 발언을 통해 “이날 행사를 계기로 간병과 돌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민관과 공공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대한상의도 ERT 기업과 함께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중증질환 또는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의 간병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 내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느끼는 경제적·심리적 부담 등에 사회가 관심을 두고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최 회장을 비롯해 박 회장, 구 회장 등은 토크콘서트에서 환자 가족이 처한 어려움을 경청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음소아암센터 관계자, 소아암 완치 청년, 환아 가족 등은 환자 가족을 돌보는 청년과 소아암 환자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구 회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한국수출입은행이 운용·관리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사업’ 및 ‘직업고등학교 현대화 사업’에 1억2114만달러(약 1650억원) 규모 차관을 제공한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상임이사(오른쪽)는 2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이 같은 내용의 차관 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EDCF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증진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7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7명으로 인근 국가(러시아 4.1명, 카자흐스탄 3.9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번 차관 지원을 통해 부족한 현지 의료 인력을 충원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고등학교 현대화 사업에는 자금 5114만달러를 지원한다.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대외협력 강화, 국제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연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 기간 중 이뤄졌다. 황 상임이사는 “의료, 정보기술(IT) 장비 등을 생산·개발 중인 중소·중견기업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최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