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태풍 `매미'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PGA투어 공식 사이트(www.pgatour.com)는 30일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서는 최경주가 17만달러(약 2억원) 상당의 의류를 추가로 구입, 한국의태풍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이 사이트는 최근 최경주가 부산, 태백, 정선 등의 수재민에게 의류 2억원어치를 기부한 사실도 언급했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경주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최근 기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로 선발된 이후 자신감을 얻게 됐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번주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