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정보화 자금지원 확대와 인력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해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3차 중소기업정보화포럼에서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은 '소프트웨어 발전동향과 중소기업 정보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대기업의 70.4점보다 훨씬 뒤진 49.2점에 불과하다"며 "중소기업의 정보화 없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 원장은 "중소기업이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자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IT와 관련된 고급인력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산 소프트웨어 인증제도를 강화하는 등 IT기업 보호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정보화를 위한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