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헤드램프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삼립산업 이해준(李海俊) 명예회장이 27일 오전 7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구 출생인 이 전 회장은 일본 교남학교를 나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대표이사,대구지방공업공단 부회장 등을 지냈다. 보사부장관 표창,상공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지난 54년 자동차부품업체 삼립자동차공업을 설립한 고인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자리잡는 데 공헌한 자동차분야 1세대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은 부인 김경연씨와 충곤(삼립산업 대표이사 회장) 명곤(체시스 대표이사) 정순 인순 영순 현순씨 등 2남4녀가 있다. 빈소 경북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장지는 경북 고령군 성산면 사부리 선영. (053)420-6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