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될 오송생명과학단지가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간다. 충청북도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장,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이원종 충청북도지사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단지 내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국가산업 단지로 지정된 오송단지는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일대 1백41만평에 3천9백66억원을 투자해 200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생명과학 신약 등 고부가가치 산업체,국내외 연구소,창업보육센터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기업 전용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또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세계적 바이오 석학들을 대거 초청,'제2회 오송국제바이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