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美 금리인상 논란 여부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21일 전종우 연구원은 美 스노장관의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 대해 경제지표 호조세가 지속되어도 인플레 압력이 동반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또한 재정적자 급증에 따른 국채발행 수요가 늘어나 국채 금리 상승압력이라는 수급상 요인외 금리인상까지 가세할 경우 가계부채 부담 급증과 부동산 시장 경착륙으로 자산디플레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부작용이 먼저 나타나 부시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정치적 위험성마저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스노 장관 발언은 경기부양책에 의해 선순환적 경기회복이 정상적인 확장국면으로 갈 수 있다는 통상적인 자신감 정도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연준리가 현행 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존 관점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