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을 포함해 총 21억3천4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후보자는 20일 국회에 제출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첨부자료에서 자신의 재산으로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75.04㎡(60평) 7억6천500만원 ▲예금 3억300만원▲유가증권(주식) 3천100만원 ▲콘도 및 골프회원권 6천700만원 등 11억6천600만원을 신고했다. 전 후보자는 배우자 김정자씨의 재산으로 ▲예금 3억300만원 ▲유가증권(주식)400만원 등 3억700만원을, 회사원인 장남 무진씨의 재산으로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39.74㎡(42평) 5억9천500만원 ▲예금 1억9천700만원 ▲유가증권(주식) 8천100만원 ▲은행대출금 및 개인 채무 3억8천800만원 등 4억8천500만원을 신고했다. 전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후인 68년 광주.전남지방병무청에서 질병으로 제2국민역(병종) 판정을 받아 현역 복무가 면제됐으며, 장남(34세)은 90년 시력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육군 상병으로 만기 전역했다. 전 후보자는 이에 대해 "고학과 고시준비로 몸을 혹사해 당시 폐결핵을 앓았다"고 설명했다고 감사원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이날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